20191115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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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인터파크를 들락날락하다 보인 스누피 전시회.
그 날이 마침 얼리버드 티켓 판매 마지막날이어서 예매하고(벌써 1달 전),
주말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평일 오후 반차를 내고 다녀왔다.

롯데 월드타워에 들어서면 스누피 전시에 맞춰 여러 장식들이 배치되어있다.

모두 사진을 찍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던 한 덕후의 속앓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교환해 입장.

카운트다운과 함께 플레이되는 영상

1969년 달 착륙 기념 당시 그려졌던 만화.

그림, 조형물, 설치미술, 조각, 그래피티 등 18명의 작가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스누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단지 캐릭터를 사랑한 이유로 전시회를 찾은 사람이었지만 미술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호기심을 갖고 전시를 찾을 수 있을만한 이유를 만들어준다. (전시회 관람 후 만난 미대 출신 회사 아가씨도 이런 전시라면 가봐야겠다고 했을 정도)

미술을 모르는 나도 알고 있는 김정기 작가의 일러스트.

요건 다른 작가.

요것도...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같은 인형에 작가들마다 각기 다른 페인팅 작업.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그림에 재능이 없는 나의 색 배합은 엉망)

스누피와 친구들 패션쇼

전시를 마치고 나와 굿즈 판매 코너.

전시를 관람하지 않아도 굿즈는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형은 42,000원!!!!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오른쪽에 있는 자석을 구입.

 

나같은 덕후가 아니라도 볼만한 전시였다.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서라면 평일에 다녀오는 게 가장 좋다. 곧 방학이니 11월 중에 가는 것을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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