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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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청소를 해야겠다 해야겠다 하고 미룬 지난 세월.
어찌어찌 큰 덩어리들을 제거하고 난 후 가만히 보니 뒷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심상치 않다?
덧댄 판을 떼어보니 성에가 한가득.
아랫면은 그래도 좀 제거를 했는데 윗면은 판을 뜯었다가 냉동실이 고장날까봐 다시 덮어두었다.
마치 의학드라마에서 개복했다가 손을 쓸 수 없어 다시 덮어두는 느낌이랄까…
고장나면? 그 땐 사야지. 이 냉장고도 15년째 쓰는 중인데 잔고장도 없이 잘 버텨주고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자주 청소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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