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1 오타루 사카이마치 오르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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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후기가 늦었다. 여행이 얼마나 재미가 없었으면 후기쓰는 일도 이렇게 늦어지는지...)


오타루 운하를 잠시 둘러보고 사카이마치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유리공방이 많아서 그와 관련한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많았다. 상점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는 있었던 기억.













나는 구경하다 여기에 있는 자석 중 2가지를 구입했다.







걷다보니 나오는 안내판, 이정표.




대충 참고용으로 볼만 하다. 주요 건물들 위치만 나온 것들이라 세세한 상점들은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또다시 유리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 여기에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았다. 예술 작품들이다.










요건 그냥 지나가다가 스누피가 보이길래.... 오르골이다.










오르골을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골라 만들어주는 곳도 있었다.




거리도 한번 찰칵~







여기저기 달달한 것들을 파는 가게..




뭉쳐야 뜬다에 나왔던 7단 아이스크림 가게도 지나가다 보고~




르타오 가게 앞에서 과자를 시식할 수 있어서 들어가봤다. (애초부터 뭔가 살 생각은 없었다)




시식은 대부분 다 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나와서 또 걷고... 들어가서 또 구경하고...










드디어 후식먹는 곳에 도착!




2층에 올라가면 아이스크림과 빵을 판매하고 있고, 1층은 역시 쿠키 판매점.







2층에 올라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조금 쉬었다.







어느정도 쉰 후 나와서 다시 걸어간다.




계속 똑같은 것들 구경... 점점 지쳐간다.




또 시식하고,







오르골당 2관




오르골당 본관을 먼저 구경간다.




들어가기 전에 그 옆에 있던 건물 잠깐 구경...







뭐 별 건 없었다. 전날 스누피 타운에서 잔뜩 쇼핑을 마쳐서.




자 이제 그럼 본격적인 구경~
















확실히 본관이라 그런지 그동안 가봤던 오르골당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여기 있는 오르골은 정말 사고 싶었다. 솔방울과 나무로 만든 것들인지 더욱 귀여웠다.



















자잘하게 구경을 마치고...










오르골당 2관으로 왔다. 방송에서 봤던 파이프 오르간 오르골이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오르골 피아노도 보이고...







10분만 기다리면 연주를 들을 수 있길래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직원의 설명도 듣고, 직접 연주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던 기억.

종이를 끼워서 그것으로 저절로 연주가 되는 방식이었다.





이것 외에도 2가지의 오르골 연주를 더 들을 수 있었다. 시간에 맞춰서 가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여기 있는 쇠 봉(?)을 갈아 끼우면 다른 연주들을 들을 수 있다.(라고 했지만 직원 마음대로 고른다)




원판이 랜덤으로 2가지 선택되어 돌아가며 연주되는 오르골.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옛날 방식의 오르골들. 구경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빠져나와서 다시 삿포로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사실 더 이상 할 게 없었다.










그냥 편의점인줄 알고 지나칠 뻔 했던 미나미오타루역.







반대편 열차가 지나가고, 곧바로 열차가 도착해 탑승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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