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2 삿포로 홋카이도립 근대미술관

|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아사히다케를 갔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던 탓에 그냥 포기하고 간단하게 무언갈 먹고 이동하기로 한다.




항상 지나다니면서 들어가진 않았던 곳에 가서 맛있는 케잌과 우유를 먹어보기로 했다.



Bisse Sweets

https://www.google.co.kr/maps/place/Odori+Bisse/@43.0613133,141.3521641,20.25z/data=!3m1!5s0x5f0b299d011a4163:0x16ded6e3aef6b3d0!4m5!3m4!1s0x5f0b299d013b6dc9:0x927fa1abe6e47231!8m2!3d43.061416!4d141.3525257?hl=ko




안으로 들어가면 몇가지의 상점들이 있고, 마음에 드는 것들을 사다가 자리에 앉아서 먹는 식이다.

나는 초코케잌이 땡겨서 우유가 맛있다는 곳에서 우유도 한병 사다가 같이 먹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평범한 맛.




빵보다는 아이스크림이 훨씬 유명한 키노토야.




이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둘 다 먹으면 다음 식사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서 피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먹어봐야지.




요런 곳도 있고. 아이스크림, 우유 전문점인가보다.




내가 우유를 사 마셨던 매장. 여기도 역시.




여기는 뭔지 잘 모르겠네. 단팥빵이 유명한 곳인가?




키노토야 왼쪽 끝엔 이렇게 선물세트같은 것도 진열되어 있었다.




케잌을 사먹었던 가게도 찍어보고. 대충 찍느라 구도가 엉망.




출구를 나와서 우산을 쓰고 걸어갔지만 이렇게 지하에서 편하게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오도리 공원과 거의 맞닿아있어 찾기가 쉽다.




그리고 지하철 티켓을 구입해서










니시주핫초메역으로 온다.




4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바로 나오는 4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도착.




나는 미술을 잘 몰라서 화가들도 잘 모르는데 여행 까페에

삿포로에서 별로 할 일 없는 사람들은 여기 와서 전시회를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는 글을 보고 비도 오고 하니 둘러보기로 하고 들어왔다.




티켓은 1500엔.

고흐의 작품, 고흐에게 그림을 배우러 건너간 일본 화가들의 작품들과 사진, 일기, 당시 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1시간 조금 넘게 구경했던 것 같다.




굿즈 구경도 하고.




침대 그림도 직접 보고 해서 엽서도 하나 산다.




여기에서도 엽서를 하나 골라 같이 구입.




나가는 길에 그냥 사진을 찍어본다.










HOKKAIDO MUSEUM OF MODERN ART 北海道立近代美術館


https://www.google.co.kr/maps/place/HOKKAIDO+MUSEUM+OF+MODERN+ART/@43.0582343,141.3307625,16.17z/data=!4m5!3m4!1s0x5f0b2996038d1489:0xfd685e61e5b29b7e!8m2!3d43.0602676!4d141.3303861?hl=ko











전시는 15일까지로 되어있네.

삿포로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도쿄와 오사카의 미술관에서도 전시를 한다고 되어있었다.

검색해보니 오늘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도쿄 우에노에 있는 도쿄도 미술관에서 전시를 시작한다고 되어있다.


고흐의 작품보다는 일본 작가들의 작품들이 더 많은 느낌. 왜색이 짙은 그림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약간은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그것들만 건너뛰고 고흐 작품만 본다면 괜찮은 작품들이 많았다. 좋은 풍경화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





다음 편에 계속...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