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2 하코다테 삿포로 스스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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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아마 9시 50분 정도 출발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8시쯤 일어나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숙소 쓰고 정리하고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꼭 이러네...





그래도 몇번 왔다갔다 하니까 숙소에서 하코다테역까지 익숙해졌다고 처음에 갈 때 시간보다는 적게 걸려서 시간이 남아

잠시 역 구경을 하고 간식거리를 사들고 버스를 타러 갔다.








배정받은 자리는 맨 앞자리.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조금 많은 편이었다.





또 5시간 20분을 달려 도착한 삿포로.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온 가까운 관광지.



삿포로 시계탑


https://www.google.co.kr/maps/place/Sapporo+Clock+Tower/@43.062562,141.3529993,18z/data=!3m1!4b1!4m5!3m4!1s0x5f0b297627507247:0x1b9ba84a4b04cdeb!8m2!3d43.062562!4d141.35365?hl=ko








마침 시간이 6시가 되어 시계 종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모두 즐거운 시간. 나는 외로운 시간.





해가 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퇴근을 하고 있었다.





회사 근처에서 참 많이 봤던 레드불카. 똑같은 것을 여기에서 보니 신기했다.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 사람들이 공원에 많이 나와있었다. 사진에서도 많이 보이지만 트렌치 코트들 참 많이 입더라.





기온이 이래서 나도 약간은 좀 가볍게 입고 다녔다. 옷이 길고 무겁다보니 나도 같이 무거워지는 느낌이랄까...





식당을 찾아 서성인다.





사진으로만 봤던 니카상도 직접 보고.








사실 여기에 오려고 상당히 검색을 많이 했는데 검색어를 못 찾아서 헤맸었다.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발견한 원조 삿포로 명소 라멘요코초!





식당은 항상 적당히 사람이 있는 곳에 들어갔다.

사람이 너무 많은 게 싫었고, 그런 곳에 들어가면 외국인인게 단번에 들켜버리니 적당히 들키는 쪽이 좋겠다는 무식한 생각이 들었달까.


삿포로는 미소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미소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판에 있는 인기 No.1 메뉴로 결정.





삿포로 맥주로 목을 좀 축이고...











사실 좀 짰다. 그래서 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적셔 먹었는데 그 편이 훨씬 속이 편했다. 배고파서 먹은 거라 사실 이게 맛있었다고 할 수가 없었다.


반쯤 먹었는데 들어오는 등산복입은 4명의 아저씨 아줌마. 딱 봐도 한국 사람. 자신있게 한국어로 이야기한다. 조용히 듣고 있던 라디오 볼륨을 올린다.





麺屋 国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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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간판에 과연 저 째응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몹시 궁금했지만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











스스키노 상점가에서 잠깐 타이토 스테이션에 와 구경하다가 게임을 몇판 했다.









































Taito Station


https://www.google.co.kr/maps/place/%E3%82%BF%E3%82%A4%E3%83%88%E3%83%BC%E3%82%B9%E3%83%86%E3%83%BC%E3%82%B7%E3%83%A7%E3%83%B3+%E6%9C%AD%E5%B9%8C%E7%8B%B8%E5%B0%8F%E8%B7%AF%E5%BA%97/@43.057604,141.3515213,17z/data=!3m1!4b1!4m5!3m4!1s0x5f0b298366a08f77:0x81a0eefeecdf174!8m2!3d43.057604!4d141.35371?hl=ko





돈키호테도 바로 옆에 있어서 구경하고











매장 규모가 꽤 되어 일반적인 생활용품이나 공산품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DVD, 게임CD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씻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피가 떨어졌다. 무엇이 무리였는지... 코피는 이 날 이후 돌아가는 날까지 계속 쏟았다.





나름 간식으로 산 우유와 기간한정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었다.





특별하게 한 일이 없었다. 이동으로 시간을 다 보냈기 때문에.


그리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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