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기록의 잔재/일상'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20.04.05 20200405 여의도 여의도공원
  2. 2020.02.23 2020년 2월의 덕질
  3. 2019.12.22 20191216 일산
  4. 2019.12.02 20191121 노량진 수산시장 일성수산 대방어
  5. 2019.11.17 20191116 장충단공원 남산 서울로
  6. 2019.11.17 20191115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
  7. 2019.10.27 20191025 정동야행
  8. 2019.10.13 20191009 안양천
  9. 2017.09.24 20170924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
  10. 2017.04.10 20170409 안양천

20200405 여의도 여의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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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벚꽃이 만개했다. 숙취로 힘든 몸이었지만 정신을 차리고자 밖으로 나섰다.

나의 산책 코스는 늘 같다. 영등포구청역 - 당산역 - 한강 여의도 지구 - 여의도공원 - KBS홀 - 영등포구청역.

올해는 진입이 통제되어 들어갈 수 없었던 윤중로. 멀리서나마 감상한다.

 

오전 8시를 갓 넘긴 시각.

 

 

날이 조금 뿌옇다.

 

 

라일락도 조금 이른 시기에 핀 듯 하다.

 

 

지난주엔 피지 않았던 나무였는데 팝콘같은 꽃송이들이 팡팡 피어 풍성하다.

 

 

코스에 꼭 껴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지난주도 그랬고, 오늘 역시 사람이 없었다.

 

 

과테말라 원두는 그다지 실패가 없다.

 

 

40분 정도 카페에 앉아있다 공원으로 진입한다.

 

 

파워 워킹으로 한 바퀴.

 

 

공원에서 가장 크고 인기가 많은 나무.

 

 

한적하게 나도 한 컷 찍어보고.

 

 

따릉이를 빌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뭔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한가하게 잘 구경했다. 몇년간 늘 밤에 구경했는데 이른 아침에 구경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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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의 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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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발렌, 연보라, 화이트 패키지 구입.

 

2020.02.07.

스파오에서 파자마, 티드레스 구입. 사은품 마우스패드.

 

2020.02.15.

그림을 한 번 그려 봄.

 

2020.02.19.

체크카드 배송 완료.

 

다이어리 배송 완료.

 

아이스크림 배송 완료.

 

사은품 거울 3종.

 

2020.02.21.

민트 패키지 구입.

 

2020.02.22.

가내수공업으로 자석 만들기.

 

2020.02.23.

발급받은 체크카드, 지갑에 넣기. 스티커 사진이 떨어지지 않아 그대로 두고 같이 껴놓기로 함.

 

추가되면 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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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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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연차 소진을 위해 연차를 쓰고 쉬려고 했는데 3일 전 만났던 오빠와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보이스퀸 녹화방송에 시간이 되면 아빠와 함께 가자고. 한번도 챙겨보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기대는 없었지만 집에서 딱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자고 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일산으로.

 

왜인지 익숙한 소방서를 지나

 

 

주엽역에서 버스를 갈아타 또 달리고 달려서

 

녹화장으로 바로 갔어야 했지만 길 건너편이 바로 EBS인 관계로...
그렇다면 들르지 않을 수가 없지. 이렇게 먼 길을 달려왔으니까!!

예전 동영상을 보면 이 자리에 개맨이형이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 슈퍼스타님께서 자리를!!

 

옆으로 자리를 옮긴 개맨이형.

 

안으로 들어가 또 사진을 찍고,

 

흑흑... 안뇽!

 

이렇게나마 만나니 반갑구나~

 

사실은 집구경을 좀 하고 싶어서 온 것이었지만 촬영용으로만 사용되는 모양이다.

 

100만 구독자 기념 이런저런 화환들이 많았다.

 

홈페이지에 공개됐던 이미지도 크게 프린트되어 기둥에 붙어있었다. 요건 내 폰 바탕화면이기도 하다.

 

요건 카톡 배경화면. 헤헤.

 

 

이제 캐릭터 이미지도 귀여워보인다. 전엔 실물만 귀여웠었는데.

 

대충 구경을 끝내고 나온다. 아쉽지만 안녕~ 다음에 또 만나~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애완동물 점박이까지 마무리 구경.

 

길 건너 가족들을 만나(아빠, 엄마, 오빠를 다 만남) 표를 팔에 장착하고.

 

순번대로 입장해 자리에 착석한다.

 

심사위원 석.

 

대기 중인 MC.

 

중간 쉬는시간에 찍어 본 심사위원들.

 

녹화는 7시간동안 진행되었고, 일반인들이 참 노래를 잘 한다 했지만 사실상 다른 무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프로 또는 준프로급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과정을 지켜보지 않은 오디션 프로그램이어서 긴장감이나 재미는 없었다. 그냥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등이 아팠고(나는 오래 앉아있으면 등이 아프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배가 고팠던 것 정도?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나와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 나온다.

 

집에 도착하니 10시 반.
휴일이 휴일이 아니었고, 이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11시 넘어서까지 야근을 하는 고된 스케쥴을 소화했다.

일산에 다녀왔으니 이 노래도 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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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노량진 수산시장 일성수산 대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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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즐거운 회식. 인원이 많지 않은 회사인 관계로 3팀이 모여도 8명이다.
철도 철이고, 방어를 먹는다고 하니 옆 팀에서 인원이 붙는다.
인당 6만원의 회식비를 사용할 수 있어 그래도 8명이 모이면 거의 50만원의 돈.

차를 타고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나, 노량진 수산시장 태어나서 처음 가본다?

회식을 가기 바로 전 주말, 가끔 유튜브에서 보는 구독 채널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대방어를 먹으러 다녀왔다.
색깔만 봐도 이 집으로 해야겠다 싶어 퇴근 전에 전화해 미리 주문을 해두고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출발.

 

건물을 새로 짓고 난 후 깔끔하게 정돈되었다...고 한다. (난 처음이니 이곳의 생태에 대해 잘 모름)

 

겨울이라고 또 뭐 이런 걸 해놨어~ 예쁘게~
올 1월에 대학생 인턴으로 왔다 정직원이 된 부산에서 온 아가씨는 저 너머에 바다가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광안리에 살고 있으니 아마도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저 너머에 63빌딩이 있어...

 

가게에 도착하니 회를 뜰 준비를 하고 계신다.
식당까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터라 회는 떠서 그 식당으로 올려다주기로 하고 이동한다.

 

가게와 연결되어있는 식당은 여기인가 보다. 가장 왼쪽 끝에 있는 가게.
연말도 다가오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가게마다 앞에서 기다리는 대기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도 40분 정도를 기다리다 들어간 듯 하다.
예약까지 했는데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해도 미리 예약한 게 아니니 그냥 수긍한다.
되도록 일찍 오던지, 아주 일찍 예약을 하고 오던지 둘 중 한가지로 해야 할 것 같다.

 

확실히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것은... 회가 아주 맛있었다.

 

대방어만 먹기 물릴 것 같아 모듬회도 주문.

 

차림상을 하는 식당이라 시장에서 아무거나 사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사실 산낙지 먹고 싶었는데... 흑흑...

 

빠질 수 없는 투명한 알콜 한 잔.

 

대방어를 주문하면 함께 곁들여 제공해주는 유자김치에 와사비와 무순을 살짝 올리고, 아우... 냠냠... 또 먹고 싶다...

 

먹성 좋은 남직원들과 함께 간 나머지 회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가게에 전화를 걸어 모듬회를 주문한다.

"아까 주문하고, 식당 예약해주셔서 먹고 있는 사람인데요."
'네,'
"혹시 모듬회 주문할 수 있을까요"
'딱 그대로 해드리기엔 지금 시간이 늦어서 있는 걸로 해서 드릴 수는 있어요. 5만원에 해드릴게요.'
"네.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그런데 사모님, 저희 가게는 어떻게 알고 오신 건가요.'
"아... 유튜브 보고요."
'아... 다 되면 올려 보내드릴게요.'

사... 사모님... 그래...

다시 전화가 와서는 7만원으로 결제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그 다음 올려준 회는 이렇게. 푸짐한 방어의 양.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를 판매하는 곳이라 미리 횟감을 준비해 보관해놓은 것이 아니면 주문을 받지 않는 모양이다.

 

유자김치 많이 주세요! 했더니 2팩을 보내주셨다.

 

회를 먹었으니 매운탕이 빠질 수 없지.

 

'수제비 2개 주세요.' 했더니 진짜 반죽을 갖다주다니!! 셀프 수제비 뜨기!!

 

시판 수제비가 아니라 반죽 수제비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ㅋ ㅑ.. 술이 또 술술 들어가...

 

도대체 얼마까지 먹어야 끝을 보려는지... 라면까지 주문해 먹는다.

 

영업시간이 다 되어 쫓겨나듯 나오니 새벽 경매를 준비하고 있는 상인들.

 

나가는 길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라즈베리 어쩌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고.

 

집에 가자.

 

덕분에 과음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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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장충단공원 남산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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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으로 집에서 골골대다 일요일은 비가 내린다하여 이번주 나가지 않으면 더 이상 단풍놀이는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대충 식사를 떼운 후 씻고 밖을 나선다.

처음엔 버스를 타고 올라갈 생각으로 동대입구역으로 향했는데 내리고 동국대쪽을 보니 진하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보고 걸어올라가기로 한다. 혹시나 몰라 편한 운동화를 신고 나왔는데 잘됐다 싶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어느 아이돌의 공연이 있었는지 공원 안에는 10대 소녀떼들로 가득했다. 나도 음악을 꽤 듣고 가수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아이돌은 관심이 없다. 이상하게 관심이 안 간다.

남산에 올라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의 사람들, 나처럼 그냥 걷는 사람들.

남산 2호터널은 원활.

야구장에서 연습 중인 초등학생들.

곳곳에 대포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남산엔 1년에 1번 정도는 오는 편인데 유관순 상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살면서 참 많은 것들을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며 살아간다.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길.

오르막길을 걸어올라오다 보니 어느덧 진입.

예전에 한창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할 때 내 닉네임을 딴 남산 오르기 대회가 있었는데(무려 4번이나 진행됐었다) 모임 장소가 항상 이 국립극장 앞 광장이었다. 추억이 새록새록. 지금은 비록 공사중이어서 막아놨지만.

일반 차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 통행로.

이쪽은 둘레길인 것 같았는데 잘못 갔다간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할 듯 하여 아는 길로 올라간다.

스타트!

역시나 영차영차 잘도 오르는 사람들.
6년 전 자전거타고 11분 25초 걸렸는데 지금은 안 쉬고 올라가기만 하면 다행일 듯.

나 빼고 다 동행인이 있었던 것 같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혼자 오신 어느 여성분이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드리기도 했었으니.

주중에 비가 내린 후라 앙상한 가지들이 많이 보였다.
아마 일요일, 월요일 비가 내리고 나면 애처롭게 매달려있던 나뭇잎들이 비처럼 흘러내려 가지는 더 앙상해질 것이다.

강남쪽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본다. 안개가 옅게 깔려있던 탓에 썩 좋은 전망은 아니었다. 남산에서 한남대교 방향.

월드타워때문에 잠실 포인트를 찾기는 쉬워졌다.

다시 올라간다.

화장실 앞이 이렇게 예쁘다니!!

또 다시 영차영차.

또 다른 전망대에 서서.

확실히 산은 산이다. 작지 않은.

다시 올라간다.

성곽이 보이면 버스정류장 부근까지 다 올라왔다는 의미.

진한 가을의 흔적.

가을의 바람

타워쪽으로 올라간다.

강북쪽 전망대. 종로, 동대문.

종로, 을지로.

해질녘 팔각정.

누군가들이 남긴 사랑의 흔적. 기대, 만남, 사랑, 이별. 각기 다른 형태로 변해갔을 감정들.

서울 곧 멸망?

저 아래 나무들이 많은 공간이 어느 지역인지 잘 모르겠어... 이촌동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단풍 구경은 이 정도로 마치고.

목이 말라 음료수를 하나 집어 들어 마신다.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간다.

충무로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내려오다 남대문시장으로 가기 전, 힐튼호텔 앞에서 내린다. 조금만 걸어가면 서울역이 가깝기 때문에 멀리 돌아가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에.

예전에 일했던 남산 그린빌딩. 가끔 점심시간에 팀 사람들과 김밥 사들고 남산으로 올라가 먹고 놀다 오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것도 벌써 16~17년 전이구나. 사진을 찍었을 당시에도 이 때 회사 사람들 몇몇과 만든 밴드에서는 각자 주말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난 이 건물 사진을 찍어 밴드에 올렸다.

원래 이쪽에는 판자집같은 것이 있었는데 싹 철거하고 남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고 정비를 한 모양이다. 오랜만에 이 앞을 왔더니 세월의 흔적이 싹 지워지고 새로운 것들이 들어차있는 것에 바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거 뭐 너무 '중구' 티 내는 거 아니야?
'중구가 시키드나?'

그냥 가려다 가만보니 서울로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다.
남대문시장에서 청파동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는 철거 대신 산책로로 개편되며 새로운 도심 속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예전에는 퇴근하며 집으로 가는 버스가 이 고가고도를 넘어갔는데 지금은 그 버스도 사라지고, 도로도 사라졌다.

서울로 7017. [1970년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 라는 의미라는데 의미야 갖다 붙이기 나름인 거니.

행사도 있었지만 이용객이 거의 없어 직원들이 더 많았던 부스.

곳곳에는 이렇게 피아노가 하나씩 놓여져 누군가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었다.
한 번 앉아볼까도 싶었지만 연주할만한 노래가 없어서 건반도 건드리지 않았다. 피아노에 손을 놓은지 너무 오래됐다.

목욕탕인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조경을 꾸며놓는 듯 했다. 가을이니까 억새와 갈대로.

방방 뛰고 싶었지만 진입 금지.

집회가 없는 조용한 주말 도심 풍경이 얼마만인지... 조용히 걷고 걷다 귀가. 그러다보니 술이 깼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눈이 내려앉을 날도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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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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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인터파크를 들락날락하다 보인 스누피 전시회.
그 날이 마침 얼리버드 티켓 판매 마지막날이어서 예매하고(벌써 1달 전),
주말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평일 오후 반차를 내고 다녀왔다.

롯데 월드타워에 들어서면 스누피 전시에 맞춰 여러 장식들이 배치되어있다.

모두 사진을 찍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던 한 덕후의 속앓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교환해 입장.

카운트다운과 함께 플레이되는 영상

1969년 달 착륙 기념 당시 그려졌던 만화.

그림, 조형물, 설치미술, 조각, 그래피티 등 18명의 작가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스누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단지 캐릭터를 사랑한 이유로 전시회를 찾은 사람이었지만 미술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호기심을 갖고 전시를 찾을 수 있을만한 이유를 만들어준다. (전시회 관람 후 만난 미대 출신 회사 아가씨도 이런 전시라면 가봐야겠다고 했을 정도)

미술을 모르는 나도 알고 있는 김정기 작가의 일러스트.

요건 다른 작가.

요것도...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같은 인형에 작가들마다 각기 다른 페인팅 작업.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그림에 재능이 없는 나의 색 배합은 엉망)

스누피와 친구들 패션쇼

전시를 마치고 나와 굿즈 판매 코너.

전시를 관람하지 않아도 굿즈는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형은 42,000원!!!!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오른쪽에 있는 자석을 구입.

 

나같은 덕후가 아니라도 볼만한 전시였다.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서라면 평일에 다녀오는 게 가장 좋다. 곧 방학이니 11월 중에 가는 것을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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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정동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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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집회에 갈 예정이어서 금요일 퇴근 후 급하게 다녀왔다.

화요일 출근길, 우연히 지하철 광고로 만난 정동야행. 중구에서 주관을 하던 행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바꼈다고 했다. 올해로 6년째? 라고 하는데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었다.

덕수궁 야간개장을 포함해 정동 일대에 다양한 행사가 있는 작은 축제였다.

정동을 돌아다니는 건 산책으로 치고, 사실상 덕수궁 야간개장을 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덕수궁 단풍구경을 같이 한 회사 여직원과 올해도 동행.

 

단풍이 이제 슬슬 들기 시작하는 중이어서 아직 완전히 물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LED 화면으로 영상이 계속 이어지던 어떤 문.

 

'이거 아크릴이네요.'
"오. 역시 미대나온 여자!"

 

덕수궁 해설 코스도 마련되어 있었지만 패스. 미리 예약을 해야 했으므로.

 

사실 작년에 꼼꼼하게 둘러본 것도 있었고, 빨리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러 가자는 목적이 더 컸기에 불이 켜져있는 건물들을 돌며 카메라에 사진을 담았다.

 

여직원은 고독한 나의 뒷모습을 담아 사진으로 남겨주었다.

 

나도 도촬.

 

포인트에 따라 강시가 튀어나올 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고종의 까페였던 정관헌은 밤에도 아름답구나.

 

예보에 없었던 비가 계속 오락가락했다.

 

대략적인 구경을 마치고 나온다.

 

입구 바로 앞에서 행사용 지도와 스탬프 종이를 받아 도장을 찍는다.
사실 기념으로 챙긴 것 뿐, 일일이 다니며 도장을 찍진 않았다. 염불보다 잿밥이 중요해서.

 

곳곳에 포토스팟들에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거대한 노천까페도 조성.

 

궁을 옆에 두고 상당히 끈적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색소폰과 키보드 밴드.
미러볼까지 너무 끈적한 거 아니야?

 

도로 한켠에서는 푸드트럭이 줄지어 음식을 팔고 있었다.

 

아... 여기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대신 활명수랑은 찍었지.

 

큰 도로로 나와 버스를 타고,

 

종각역 사거리로. 광화문은 태극기 부대 집회로 시끌시끌. 혼돈의 카오스.

 

잿밥집 도착.

 

닭한마리는 이곳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선택. 1인당 1만원, 반마리 가격.

 

와 이 떡 정말 예술.

 

수고하셨습니다.

 

빠질 수 없는 국수사리 타임.

 

감히 올해 먹었던 칼국수 중 최고라고 할만큼 엄청난 맛.
여직원과는 11월에 창덕궁을 구경하고 다시 이 집으로 오기로 합의했다.

 

2차로 포장마차를 가기 위해 종로3가역쪽으로 고고.

 

인사동, 낙원상가를 지나

 

포장마차는 만석이라 돌다가 주변 전집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의자에 앉다가 자빠졌다. 취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의자 한쪽이 부러져서라고...

 

닭한마리 집에서 3만원, 전집에서 1.2만원. 가성비 훌륭한 술상으로 마무리.
집에 가서 아쉬운대로 맥주 한 캔을 더 마시고 취침.

 

오징어 숏다리 6개 묶음도 다 먹어버렸네. 산지 2주도 안됐었는데. 또 사먹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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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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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 아래로 내려와 구일역까지.

 

 

핑크뮬리 구경. 그렇게 많이 심어져있진 않다.

 

출발하기 전에 따릉이 1년 정기권을 결제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인데 왜 이렇게 나오는 게 귀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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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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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찾은 축제장.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간 반 정도 구경했다.
















이 뽀로로, 석가탄신일에 본 거 같은데...




장미도 있고,




























호박도 있고,




조롱박도 있고,




수세미야이야~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더 예뻤음.





































승마체험 5천원. 어린이만 이용 가능했다.




요즘 먹거리에는 이런 통삼겹살 구이도 있고 멋지네.







목화꽃.






















갈대류의 어떤 식물.







콧! 스! 못! 스!










댑쌉싸리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파노라마 사진을 마지막으로 꽃 사진은 끝~




평일에 오면 혼잡하지 않고 좋을 것 같다.

주차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구경오기 참 좋은 곳. 입장은 무료다.

이런 곳은 데이트로 오면 참 좋겠다. 데이트라... 후...




집에 가는 길에 보이는 냉면이나 막국수 집에서 먹고 가자고 했는데 1시간이나 달려서야 겨우 찾은 막국수집.




막국수는 그냥 그랬고, 왕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만두가 참 맛있었다.




부모님댁에 도착 후 낮잠을 잔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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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9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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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혼자서 안양천 벚꽃구경. 다음에는 낮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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